[이경은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0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 매도는 완화되고 기관은 순매수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7포인트(0.88%) 올라 1907.89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천16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4일 연속 매도지만 지난 3일 동안 2천700억~6천500억여원을 순매도한 것에 비하면 규모가 크게 줄었다. 개인도 695억원을 팔아 치웠다. 기관만이 1천946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362억원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가 5억원, 비차익거래가 3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송장비, 증권,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서비스업이 2.08% 뛰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1.8% 넘게 올랐다. 비금속,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제조업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78%, SK하이닉스 5.32% 올랐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힘입어 작년 4분기 매출 호조를 보인 네이버는 7.26% 뛰었다. 반면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일제히 떨어져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생명, LG화학, 롯데쇼핑, 하나금융지주도 0.5~0.6%대로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천519만주, 거래대금은 3조9천401억원이다.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5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종목을 비롯해 281종목이 하락했다. 8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4일 만에 올랐다. 전날보다 4.25포인트(0.84%) 상승해 509.8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상승했다. 1.1원 상승한 10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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