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사진) 의원이 11일 안철수표 새정치를 "끊임없이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 토론회에서 "새정치란 기득권이 아닌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로세우고 대한민국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낡은 정치를 바꿔야 한다. 새정치는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새정치를 통해 일 잘하는 정부, 즉 민주적 시장경제를 실현시켜 건강한 시장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와 교육, 복지라는 3각 축이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다리가 되는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십년간 한국사회를 지배해 온 낡은 것을 깨서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기존 정치권을 향해 "기득권 세력들은 '새정치가 불분명하다' '뭔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떼고 있다"며 "지금 정치가 너무 평안하고 안락해서 바뀌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는 바뀌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아온 국민들께서 정치 교체를 요구하고 있기에 반드시 정치를 바꿀 것"이라며 "그래서 저희들의 걸음은 멈출 수 없다.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성원과 열망으로 버티고 이겨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의원은 "민심은 물과 같다고 한다. 물은 배를 띄울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며 "항상 겸허하게 국민을 하늘같이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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