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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어렵다…생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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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세계 시장 전년比 7% 성장 전망

[김현주기자] 올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천380억달러로 예상된다.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 성장한 44조원이고 전체 생산액의 80%인 약 320억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전망 및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대형 LCD 시장은 정체가 예상되지만 태블릿, 스마트폰 등 중소형 시장 확대 및 UHD 등 프리미엄 패널 수요 증가가 소폭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UHD TV용 LCD 패널 수요 비중은 지난 2013년 1.6%, 2014년 7.3%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수요 저성장 국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도권 유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시장에서 대형 LCD는 우리나라가 45%의 비중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OLED 패널 수출이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CD 공급 과잉에 따른 패널가 약세 지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협회는 올해 중국이 패널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내수 시장 보호를 위한 관세 인상 등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패널의 50% 이상을 자국 기업 제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깨지지 않는 AMOLED의 경우 시장 기대는 높지만 균일한 기판 코팅, 열처리 등 공정 측면의 난제 극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는 LCD를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로 전망되지만 대형 패널의 경우 수율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지연돼 2015년 이후 상용화가 기대된다.

투자 동향의 경우, 중국 중심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AMOLED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신설, 증설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세계 장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68.5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2014년 국내 기업은 총 8조6천억원 수준의 설비 투자가 기대된다.

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김기남 협회장이 지난 연말 인사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을 맡게 됨에 따라 그 후임으로 박동건 사장을 선임했다.

이날 박동건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0년간 많은 발전을 이뤄 세계 1위에 올랐지만 최근 공급 과잉, 가격하락 등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렵다"라며 "중국의 추격, 일본 견제에 따른 난국을 타계하고 세계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협회는 올해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서는 한편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중국 내 회원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 내 조직개편을 단행해 '중국협력센터'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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