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전날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합의 도출에 실패한 가운데, 남북경협주와 방위산업주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남북경협주는 하루 만에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에머슨퍼시픽은 전날보다 7.99%(720원) 떨어져 8천29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상선과 재영솔루텍은 6%대로 빠지고 있다. 이화전기와 광명전기는 각각 4%, 3%대로 내리고 있다.
반면에 방산주는 상승하고 있다. 스페코가 3%대로 오르고 있다. 휴니드와 빅텍은 강보합이다.
통일부는 전날 밤 남북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의를 종료했고, 합의문이나 공동 보도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양 측은 두 차례 수석대표들이 만나 막판 조율을 벌였지만, 기존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은 오는 24일 예정된 키 리졸브 등 한미 군사 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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