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김한길 "간첩조작 의혹, 국조·특검 통해 밝혀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외교문건 조작, 유신독재 시절에도 없던 일"

[이영은기자] 민주당 김한길(사진) 대표는 17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통한 사실규명과 특검을 통한 엄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없는 간첩을 만들어 내기 위해 타국의 외교 문서까지 위조해내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국정원과 검찰의 도덕적 해이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과 검찰, 외교부가 중국으로부터 받았다는 위조 문건에 대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기막힌 일"이라며 "여기에는 인권도 없고, 사법질서도 없고, 외교의 금기도 없고, 오로지 국기 문란의 전횡만이 있을 뿐"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외교 문건의 조작은 유신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한다. 도대체 역사를 몇 년이나 후퇴시키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으며, “(간첩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통한 사실규명과 특검을 통한 엄벌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가기관들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도 특검 말고는 해답이 없다"며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며 시간을 끌면 끌수록 나라의 상처는 깊어간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2월 국회 기간 동안 새누리당을 최대한 설득해서 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대통령의 침묵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더 이상의 침묵은 6·4 지방선거를 혼란에 빠트리는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거듭 촉구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한길 "간첩조작 의혹, 국조·특검 통해 밝혀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