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김재홍 17대 전 국회의원과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가 3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측 간사 유승희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3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김재홍 전 국회의원과 고삼석 교수를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1980년 민주회복 자유언론 선언과 광주민주항쟁 보도운동으로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강제해직된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제17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문방위에서 활동했다.
고 교수는 민주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미디어정책전문가로서 방송통신 분야의 공직, 국회 및 청와대의 공직을 맡아서 활동했고, 학계 활동 등으로 많은 전문적 역량을 확보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유 의원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와 신념을 가질 것 ▲방송통신 정책에 대한 충분한 전문성과 개혁성을 가질 것 ▲합의제기구의 특성에 맞게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정부여당의 방송장악, 언론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 민주당 및 시민사회 단체와의 원활한 공조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등의 심사기준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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