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린 외국인 투자자들이 서울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연초 이후 지난 20일까지 13.99% 올랐다.
다음으로는 위메이드(834억원), CJ오쇼핑(658억원)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외국인 순매도 종목은 GS홈쇼핑(628억원), 성광벤드(585억원), 다음(163억원) 등이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0일까지 코스닥시장의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조사에서 외국인은 올 들어 총 5천403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작년 7월 이후 11월 한달을 제외하고 최근까지 연속적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올 들어 5.14% 상승한 상태다. 연초에 499.99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조사기간 중 525.69까지 뛰었다.
반면에 개인은 올 들어 4천576억원을 순매도해 외국인과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중에 기관은 24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올 들어 기관은 GS홈쇼핑(438억원), CJ E&M(437억원), 차바이오앤(271억원)을 주로 순매수했다. 순매도 상위 종목은 인터파크(732억원), CJ오쇼핑(717억원), 위메이드(515억원)였다.
개인의 경우, 순매수 상위 종목은 성광벤드(480억원), 선데이토즈(359억원), GS홈쇼핑(191억원)으로 조사됐다. 순매도 상위에는 서울반도체(760억원), CJ E&M(670억원), 루멘스(587억원)가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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