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朴정부 경제혁신, 규제 개혁 환영"

[박영례기자] 출범 1년을 맞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경제계가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규제개혁 등 기업 경영활동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경제를 살리려는 대통령의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대도약(Quantum Jump)을 위해 경제 전분야에 걸친 규제 시스템의 변혁을 내수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선정한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도 이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전경련은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을 재점화시키는데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해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견련은 논평을 통해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에 대해 대한민국 중견기업계는 큰 기대와 함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 이미 한계에 부딪힌 우리의 기존 성장방식을 뛰어넘기 위해 기존 주력산업에까지 창조경제를 꽃피우고, 벤처·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을 거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가는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나가겠다는 의지는 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규제 개혁에 대한 강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다만 노동 문제 등에 더욱 강력한 의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중견련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이라는 대통령 언급에 깊이 공감한다"며 "다만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정년 연장 등 노동시장 핵심 현안들에 대해 당위론만 피력한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비생산적, 대립적 노동문제를 풀고, 대통령이 강조했듯 교육혁신을 통해 기업밀착형 수요자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을 양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