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6일 정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시도당위원장 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며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밝혔다.
정 의원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이혜훈 최고위원과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빅3' 경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긍정적 반응의 네티즌들은 "정몽준, 김황식 둘 다 쟁쟁한 후보니 공정한 경쟁으로 이슈가 되었으면 한다", "정몽준이 당선되면 뇌물 받을 일은 없겠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청렴할 수 밖에 없음",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세 후보 화이팅. 열심히 하세요",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구나", "멋진 경선으로 서울시장에 입성해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명 부정적 반응의 네티즌들은 "그러면 버스비가 70원 되는 것 맞죠?", "버스비 70원의 귀족 정몽준이 출마한다고? 이명박, 오세훈이 8년간 3배로 늘린 서울시 빚을 박원순이 3조 줄였다. 서울이 달라지고 활력이 생겼다. 서울시민 모독하지 말라", "이혜훈, 정몽준, 김황식까지. 단일화 안하면 박원순에게 자리 넘겨줄 듯. 여권 표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중", "이번엔 버스요금 잘 체크해서 나오시고 저번처럼 청소년 버스카드 들고 나오지 마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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