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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증받은 기기만 아이비콘 브랜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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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i 프로그램 통해 실시…통제력 키우려는 노림수

[안희권기자] 애플이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 아이비콘(iBeacon) 인증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이 아이비콘 브랜드를 쓰고 싶어하는 기기 제조사를 위해 인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IT매체 기가옴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자사가 내건 조건에 부합한 무선 기기에 아이비콘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애플 개발자 사이트 MFi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된다. 하지만 애플은 기기 업체들에게 인증 관련 비밀유지를 요구하고 있어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인증 프로그램은 애플이 비콘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가옴이 전했다.

한편, 아이비콘은 NFC 대체 기술로 오차범위 5cm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어 광고, 결제, 쇼핑, 행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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