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오는 3일부터 원화 IRS(이자율 스왑)에 대한 장외파생상품 자율청산서비스를 개시한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 11일 국내 최초로 장외파생상품 청산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산기관 인가를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았다.
의무청산 서비스 개시에 앞서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회원사 35개사를 대상으로 청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화 IRS에 대한 의무청산은 오는 6월 30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CCP(중앙청산소) 의무청산을 실시하게 된다.
거래소 측은 "이번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CCP에 의한 체계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시스테믹 리스크(타 금융회사의 연쇄파산 위험)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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