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최근 해외에선 스마트폰 뱅킹을 겨냥한 악성코드가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앱을 설치했다가 무단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인터넷 보안단체 JPCERT 코디네이션센터 자료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증가하자 이들을 노린 범죄도 늘고 있다.
악성코드를 내장한 앱을 일반 앱처럼 위장해 구글플레이에 등록하고 이 앱을 다운로드한 스마트폰 사용자의 금융 정보를 빼내 돈을 훔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 시게루 소니은행 사장은 인터넷 범죄 수법이 해마다 진화해 제대로 대응하려면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 아무리 대책을 마련해도 이용자가 조심하지 않으면 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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