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에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5천502대, 수출 6천303대(CKD 포함) 등 총 1만1천80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9.4% 늘어난 수치다.
내수판매 실적은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가 모두 20% 이상 늘어난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26.9% 급증했다.
수출은 뉴 코란도 C의 현지 시장 인기에 힘입어 러시아, 중국, 유럽 등 지역으로의 판매 증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늘었다.
쌍용차는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에 편중된 판매 구조를 중국과 유럽시장으로 다변화해 올해 9만1천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차별화된 강점과 신시장 개척,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SUV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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