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아이리버의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아이리버는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리버는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스마트폰의 직격탄을 맞으며 실적 등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71억7천397만원에 달한다.
사모펀드인 보고펀드는 지난 2007년초 약 600억원을 들여 아이리버(옛 레인콤)을 인수한 바 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분 33%를 갖고 10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 투자 방식을 통해서다. 보고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40.29%(1천49만 222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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