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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중소기업과 손잡고 충전케이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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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알뜰폰 증가 영향…편의점 휴대폰 관련 상품 매출 ↑

[장유미기자]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알뜰폰을 찾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휴대폰 관련 상품 출시 및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오는 13일 중소기업 이지엠과 손잡고 스마일 다용도 스마트폰 충전기를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스마일 다용도 스마트폰 충전기는 스마트폰 거치대, USB충전기(5핀), 액세서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으로, 귀여운 스마일 인형 입 속에 충전기 케이블을 보관해 평소에는 액세서리 및 거치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GS25는 지난해 다양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패션 이어셋에 이어, 지난달 한 개의 충전기로 모든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멀티 충전 케이블을 중소기업과 손잡고 출시하기도 했다.

GS25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휴대폰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편의점에서 휴대폰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해 휴대폰 관련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72.2% 증가했으며, 올해 2월까지 매출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7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상품 카테고리로 살펴보면 2012년 대비 2013년 휴대폰 충전기·케이블, 이어폰·이어셋 매출은 각각 204.8%, 36.8% 증가했으며, 올해 2월까지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178.7%, 31.6% 증가하며 편의점 휴대폰 관련 상품의 밝은 전망을 나타냈다.

또 GS25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만여대의 알뜰폰을 판매하는 등 휴대폰은 편의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휴대폰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까지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알뜰폰 편의점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필름·일회용카메라와 과거 주요 저장 용도로 사용됐던 CD·DVD 매출은 2012년 대비 2013년 각각 41.8%, 35.1% 감소했다.

GS리테일 소성은 편의점 비식품팀 MD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갈수록 증가하고 편의점 알뜰폰 판매가 늘어나며 관련 상품의 편의점 판매가 덩달아 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휴대폰 관련 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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