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흥행에 힘입어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지난해 높은 실적 상승을 이뤘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권혁빈)는 지난해 매출 3천760억원, 영업이익 2천550억원, 당기순이익 1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81%, 영업이익은 108%, 순이익도 133% 늘어난 수치다.
크로스파이어는 단일 게임으로 중국에서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캐시카우임을 이번에도 입증하며 지난해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매년 평균 51%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매출은 NXC, 엔씨소프트 등에 이어 게임업계 내 5위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면에서는 업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약 68%로 국내 게임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올해 내 2종의 신작 (파이팅스타, 아제라) 서비스로 국내 매출액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부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비롯, 다수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국내 및 해외에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투자 자회사인 MVP 창업투자 또한 펀드규모(AUM) 3천700억원으로 최상위권 벤처캐피탈(VC) 업계 2위(투자규모 2013년 기준)를 차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략적 투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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