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복잡했던 아이튠스 라디오가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튠스 라디오 앱만 실행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아이튠스 라디오 이용률과 광고 수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작년 가을 iOS7과 함께 공개됐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다. 하지만 기대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 않다. 아이튠스 라디오 이용이 생각보다 복잡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아이튠스 라디오를 이용하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iOS 음악 앱을 실행한 후 해당 메뉴를 열어야 하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개별 앱으로 만들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튠스 라디오 앱을 애플지도처럼 기본 앱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판도라와 스포티파이, 아이하트라디오 등 스트리밍 음악 앱과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려면 아이튠스 라디오를 기본 앱으로 탑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튠스 라디오 앱은 프로모션 상품 검색 기능이 추가돼 광고 수익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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