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정의선 모비스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향후 3년간 부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정명철 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 1천173명(대리출석 포함, 주식총수 7천632만3천169주)이 출석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37기(2013.1.1~12.31) 재무제표 승인 등 4개 안건을 승인했다.
이밖에 이태운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와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사 9명의 보수총액은 지난해와 같은 100억원으로 결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사외이사 5명에게 1인당 7천600만원씩 총 3억7천800만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집행액 64억여원은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정명철 사장, 최병철 부사장 등이 사내이사 4명에게 지급됐다.
정명철 사장은 "지난해 업체간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려 최선을 다했다"면서 "매출 34조원, 영업익 2조9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품질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개발(R&D) 기술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