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분야 기술 특허 2건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이오링크가 취득한 특허는 SDN 통신 프로토콜인 '오픈플로우(OpenFlow)'를 활용한 통신 기술이다. 파이오링크는 오픈플로우를 이용해 사용자 단말 간 통신을 지원하는 방법과 사용자 단말과 로컬 호스트 간 통신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파이오링크의 기술은 인접 네트워크 구간에 있는 사용자 단말이나 서버와 통신할 때 상위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해 코어망의 트래픽 집중 현상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통신 사업자에게는 네트워크 투자 효율성 증대를, 사용자에게는 서비스 체감 속도를 빠르게 한다.
파이오링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달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유무선 장비 통합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를 통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서비스를 시연했다. DLNA는 홈네트워크 표준기술로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TV 등 디지털 단말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전송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N스크린 서비스의 핵심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전 세계 네트워크 시장에 불고 있는 기술적 화두는 개방형 표준을 핵심으로 하는 SDN"이라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국내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