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자사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인 아이튠스 라디오(iTunes Radio)에 처음으로 뉴스 채널을 추가했다.
2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애플이 아이튠스 라디오에서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 뉴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24시간 계속되는 헤드라인 뉴스 및 심층 보도를 이제 아이튠스 라디오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애플은 NPR뉴스 서비스를 현재 미국과 호주에서만 제공하며 연내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에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차기 iOS8 버전에서 아이튠스 라디오를 별도의 앱으로 분리시켜 독립형으로 작동되도록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도라, 스포티파이 등 업계 선두주자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아이튠스 라디오를 사용자들에게 보다 많이 노출시켜 사용빈도를 높여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기에 대다수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뉴스 콘텐츠까지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애플은 자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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