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결선에서 입상한 20명을 초청, 한국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과 전남 곡성의 금호타이어 공장을 방문해 공장 내 프루빙 그라운드(주행시험장)에서 시승 체험을 가졌다.
또 북촌 한옥마을, 창덕궁 등 서울 시내를 비롯해 통영, 거제, 외도, 부산 등 전국의 명소를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한국 대학생들과의 교류도 가질 예정이다.
한중우호협회가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실시됐다.
지난해 개최된 제8회 대회에서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텐진(天津), 산둥(山東), 동북3성, 서남지역 등 중국 전역 86개 대학에서 총 173명이 참가했다. 1, 2, 3위에게는 금호타이어에서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은 입상자 전원에게 부상으로 제공됐다.
조중석 금호타이어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1994년 글로벌 타이어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 한·중 우호증진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민간 외교관 역할에 충실해왔다"며"향후에도 단순한 해외시장 확대의 차원을 넘어, 동반자적인 관계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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