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기기 위탁 생산업체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 호조로 1년전보다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아이모어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콘 순익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 증가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아이폰5C와 아이패드 미니를 생산해온 페가트론은 지난 분기에 순익이 22% 증가했다.
폭스콘과 페가트론은 애플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둘다 총 매출액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두 회사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에 생산공장 건립을 확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미국산이란 마케팅 효과를 낳고 있다.
하지만 폭스콘은 애플과 계약이 끝날 경우를 대비해 비용 절감과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로봇 제조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도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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