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상파의 초고화질(UHD) 방송 상용화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우리나라 방송콘텐츠 생산의 80%가 지상파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현재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UHD 정책의 초점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 지나치게 집중돼있다"며 "지상파를 제외시키고는 경쟁력 있는 UHD 방송시스템 구축이 어렵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UHD의 핵심은 콘텐츠인데, 경쟁력있는 UHD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은 지상파 밖에 없다"며 "하지만 다른 여러 가지 상황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다각도로 고려해서 (지상파의 UHD 방송 상용화를) 신속하게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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