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최근 글로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성장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봤다. 더불어 글로벌 SNS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네이버의 '라인(LINE)'도 올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바이오, IT(정보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으로 나스닥 시장이 조정을 받자 페이스북의 주가도 급락했다. 페이스북은 고점 대비 22% 하락했다. 이에 네이버도 덩달아 16% 빠졌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 주가 상승의 핵심은 모바일 광고"라며 "올해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년보다 115% 증가한 6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 내 점유율도 52%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인에 대해서는 "일본 모바일 광고 시장은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라며 "올해 라인 광고 매출액은 작년보다 257% 급증한 2천183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라인 매출은 매분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라인은 작년보다 101% 증가한 1조2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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