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도 사고 현장과 안산 단원고, 중앙재해대책본부 점검 등 3개 현장본부를 마련해 24시간 체제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진도 현장 위원장으로는 최규성 농해수위원장이, 안산 단원고 현장은 신학용 교문위원장과 안산을 지역구로 둔 김영환 의원이 활동한다. 중앙재해대책본부 점검 등은 우원식 최고위원이 맡는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지금은 1단계 현장점검에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시기"라며 "당의 총력을 모아 일하고, 구조 작업에 임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우왕좌왕하는 정부의 대책을 바로잡아 효과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또 "대책위는 어제부터 즉각 활동에 들어가서 상시적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자 요청상황을 청취해 정부에 전달하고, 이같은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개 현장본부를 만들었다"면서 "원인규명과 책임자 규명, 제도적 개혁, 안전한 사회를 위한 예산 반영 등 총체적 점검을 목표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도 사고 현장에 운집해 있는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는 정부가 시간대별로 책임있게 브리핑을 해달라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구조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려움과 문제가 무엇인지 시간대 별로 정확하게 피해자 가족들에게 브리핑 해야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국민들을 향해 "사실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SNS 유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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