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음악만 듣고 노래 제목을 찾아주는 샤잠(Shazam) 앱이 애플 새 플랫폼 iOS8에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iOS8에 노래 제목 찾기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샤잠과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잠은 노래 검색 기능으로 수년간 애플 앱스토어 음악 부분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
곡명을 모르는 음악이 있을 때 샤잠 앱을 이용하면 노래 제목과 가수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리 정보를 이용해 근처에 있는 음반 매장을 알려줄 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콘서트 정보까지 제공해준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야후 날씨 앱처럼 샤잠을 기본 앱으로 내장하고 음성 검색 기능인 시리와 함께 동작하도록 작업 중이다. 예를 들면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궁금할 때 "연주곡이 뭐지?"하고 말하면 샤잠 앱이 실행돼 노래 제목을 알려주고 이 곡을 아이튠스 라디오나 음악 앱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줄 계획이다.
샤잠 앱이 iOS8에 기본 탑재될 경우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 음원 판매량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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