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면 아래 완전 침몰, 사망자 28명으로 늘어

[김영리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완전 침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추가 발견,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18일 오후 1시 해경은 세월호 선체가 수면 아래로 완전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선체에 남아있는 에어포켓의 공기가 소진돼 가라앉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고 인근 해역에서 남학생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여객선 침몰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새벽까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9명과 남성 6명에 이어 60대 남성의 시신이 추가 인양돼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3명이 추가 발견돼 1시 기준 사망자가 총 2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