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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사망자 이름 빼고 성(氏)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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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179명 그대로

[김국배기자] 안전행정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실명 표기와 관련해 "실명 언급이 유가족들의 아픔을 가중시킨다는 일부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성(氏)만 표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총 탑승인원 475명 중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구조자는 없어 생존자는 179명 그대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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