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대만 단말기 업체 HTC와 손잡고 8인치 넥서스 태블릿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디지타임스가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넥서스 태블릿 신모델 생산을 에이수스 대신 HTC에 의뢰해 올 3분기에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글은 에이수스와 제휴를 맺고 2세대 레퍼런스 태블릿인 넥서스7을 공급했다. 하지만 차기작은 새로운 협력사에 생산을 맡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 업체가 구글 레퍼런스폰 최신작을 출시한 HTC라고 디지타임스가 전했다.
HTC는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을 생산하기 위해 처음 손잡은 업체이며, 지난달 구글 에디션 HTC 원을 공개해 구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차 확인시켜줬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에이수스에 1세대 넥서스7 생산을 맡기기 전에 HTC에 타진했다. 하지만 HTC는 스마트폰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넥서스7 생산 의뢰를 거절했다.
에이수스는 3세대 넥서스 생산을 맡지 못하더라도 자체 브랜드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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