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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찍었던 朴대통령 지지율 급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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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진도 방문 직후 71%, 이번주 56.5%까지 떨어져"

[윤미숙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주장이 제기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확산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주 들어 67.0%(21일 월요일), 61.1%(22일 화요일), 56.5%(23일 수요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 18일 일간 지지율이 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요일 일간 지지율과 비교하면 14.5%포인트 차에 달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현재 시점에서의 평가와 함께 국정을 잘 수행해달라는 기대가 포함돼 있다"며 "세월호 사고 직후 상승했던 것도 진도 방문을 계기로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소망이 담겼던 것인데, 이후 구조 활동에 실망이 커서 하락한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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