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1일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내 '재난안전관리특위'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회의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재난안전관리와 관련한 국회 특위를 별도로 구성해 세월호 사고 진상조사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야당과 협의해 내일(2일) 본회의에서 구성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특위에 여야 의원 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또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을 방지하고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당 '세월호사고대책특위' 주관으로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백서에는 당 소속 의원들이 현장에서 파악한 사고 대응 관련 정부 혼선 등 미흡한 점을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담을 예정이다.
이밖에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학교 시설은 물론 각종 대형 구조물, 원전, 화학물질 취급소 등이나 지진, 내진, 해일 사태 등 국민 안전 관련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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