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남경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0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남 의원을 본선에 진출할 후보로 확정했다.
남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1천562표를 얻어 1천48표를 얻은 정병국 의원을 제쳤다.
남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로 국민적 상처가 너무도 크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그러나 이 아픔과 무기력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새누리당과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내겠다"며 "경선 과정에서 보여드린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본선에서도 계속하겠다. 네거티브하지 않고 포지티브한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 의원은 경쟁자였던 정 의원에 대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우리는 형제같은 사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없이 협력하며 여기까지 왔고 정치가 끝나는 날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오는 11일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 가운데 선출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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