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 민혜정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시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중이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1시께 호흡곤란 증상으로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서 조치를 받은 뒤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현재 입원치료 중이다.
이 회장은 응급실 도착직후 심장마비 증세로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한때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응급조치 후 심장기능 사태가 호전돼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한 뒤 심장 시술을 받고 현재는 회복중이라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을 받고, 시술 뒤 안정된 상태로 현재 회복중 "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과거 폐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호흡기 관련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해마다 겨울을 미국 하와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 따뜻한 지역에서 보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에도 가벼운 폐렴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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