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6·4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지사 후보 대진표가 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로 정해졌다.
새누리당이 10일 남경필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한 것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진표 의원을 선출했다.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11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은 48.2%를 얻어 30.7%를 얻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22.1%를 얻은 원혜영 의원을 제쳤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경제 및 교육 부총리를 지냈으며 당의 정책위의장, 원내대표를 역임한 대표적인 정책통이다.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 경선 끝에 당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던 것의 설욕전을 하게 됐다.
승리한 김진표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김진표가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제는 살리고, 걱정은 줄이고, 새 희망을 만드는 든든한 경기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