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알뜰폰 소비자불만상담 현황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일 알뜰폰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 접수된 상담은 667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배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협회는 "최근 알뜰폰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 업계가 지혜를 모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했어야 한다"며 "협회 차원에서 소비자 불만에 대비한 사전조치를 강화했어야 한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소비자상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불만사례를 면밀히 조사 검토, 고객 불만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를 중심으로 동일한 소비자 불만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협회는 "그동안 통신비부담 해소를 목표로 국민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알뜰폰이 되기 위해 애써왔다"며 "일부 사업자와 유통점들의 가입자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전체 알뜰폰 사업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형성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아울러 협회는 "이번 피해사례를 분석해 피해를 입은 고객이 있다면 피해보상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다시한번 불편을 겪은 소비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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