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닛산자동차가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매출액 10조4천800억엔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12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12일 결산 실적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984억엔, 당기 순이익은 3천890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6%, 14.0% 늘었다.
2013 회계연도 4분기(2014년 1~3월)는 매출액 3조2천억엔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977억엔, 당기 순이익은 1천149억엔으로 각각 20.3%, 4.8% 늘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CEO는 "2016년도 회계연도 말까지 영업이익율 8% 달성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8%를 지향하는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 계획'을 향한 노력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지난해 견실한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곤 회장은 이어 "닛산 파워 88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 맞춤 대응, 새로운 공장의 생산 확대 및 브랜드 파워 향상 등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6개년 닛산 파워 88 계획은 후반부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닛산은 10개의 신차와 22개의 신기술을 발표했다. 특히 제로 에미션 전기차 '리프'의 판매량은 11만대를 넘었다.
한편 닛산은 2014 회계연도 글로벌 판매 전망치는 8.9% 증가한 565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 브라질 등 새 공장의 조업과 캐시카이, 로그, 닷선 GO, 인피니티 Q50 등 신차 판매를 통해 시장 점유율은 6.7%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 늘어난 10조7천900억엔, 영업이익은 7% 증가한 5천350억엔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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