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차기 체육진흥투표권발행(스포츠토토 복권) 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웹케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웹케시와 IBM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총점 91.1565를 획득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국내 대표 금융IT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대보정보통신 등이 주축된 웹케시 컨소시엄은 기술점수 71.3107, 가격점수 19.8458를 얻었다. 평가결과는 기술점수 80점과 가격점수 20점의 총합으로 결정된다.
2위는 89.3035점을 획득한 팬택씨앤아이였으며 삼천리(89.141점), 유진기업(88.6609점), 오텍 컨소시엄(85.9145점)이 뒤를 이었다.
웹케시에 따르면 웹케시 컨소시엄은 향후 10일 내 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은 뒤 신설 법인을 설립해 사업권을 양도 받는다. 인수인계 작업이 완료되면 오는 7월 3일부터 5년간 스포츠토토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웹케시 김범중 전무는 "그 동안 스포츠토토 사업에서 횡령 등의 문제가 많았다"며 "사업 운영 측면에서 스포츠토토 사업 자체가 과열돼 있는데 웹케시는 자금 투명성 등 이를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는 12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입찰 업체가 사전에 평가위원들을 접촉한 정황이 드러나 하루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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