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한때 위독설이 나돌기도 했던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의료진이 예고했던 대로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이동했다.
20일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회장이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회장의)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많이 호전돼 지난 19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8일 이 회장의 상태가 좋아지면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 이동을 검토중이라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위독설을 일축한 것.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시술 등을 받은 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진정치료 중이다. 진정치료는 환자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일정 기간 수면 상태에서 행하는 치료를 뜻한다.
이같은 수면치료로 당초 보다 의식회복에 시간이 걸리면서 한때 위독설 등이 나돌기도 했다.
실제로 삼성측은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http://blog.samsung.com/4712/)를 통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를 일축하기도 했다. 특히 사망기사를 냈던 한 인터넷 매체에는 내용증명과 함께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다.
삼성은 근거 없는 소문과 보도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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