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가 자사 네크워크에 발생한 해킹 피해로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
2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리코드 보도에 따르면 이베이는 이날 오전 자사 웹사이트에 공식 발표문을 게재해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에 발생한 데이터베이스 해킹 피해와 관련, 고객들에게 보안 강화 차원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이베이 측은 지난 해킹 피해 이후 고객 정보를 통한 미승인된 거래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용카드 등 금융상의 정보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이뤄진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베이는 지난 2월 말부터 발생한 해킹 공격으로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2주 전 이같은 사실을 처음 발견하고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베이 주가는 해킹 관련 보도로 2% 하락한 51.02달러 수준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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