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중이다. 이승엽 선수의 홈런 순간 눈을 뜨기도 하는 등 상태가 날로 호전되고 있다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향후 인지기능 회복 등도 기대된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일 일반 병실로 옮긴 뒤 혼수상태에서 회복되는 등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회장의 의식은 혼수상태에서 회복됐고,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며 "이러한 신경학적 호전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의 회복도 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의 기능은 완벽하게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후 가족들이 병실에서 함께 프로야구 중계를 보고있는 가운데 이승엽 선수의 홈런 순간 눈을 크게 뜨기도 했다는 게 삼성측 전언이다.
삼성 관계자는 "앞서 설명한 대로 이 회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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