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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대형 세단 'AG'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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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께 출시…'그랜저 디젤'도 첫 선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륜구동 방식의 준대형 신형 세단'AG'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국산 첫 준대형 디젤 세단인 그랜저 디젤 모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4 부산모터쇼'에서 준대형 플래그십 세단 'AG'를 선보였다.

이날 외관이 첫 공개된 AG는 최첨단 편의사양과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이다. 구체적인 사양이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AG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수입차의 공세에 맞서 내수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전략 모델이다.

AG는 기존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사이의 수요를 위해 제작됐다. 그랜저의 플랫폼을 기본으로 제네시스급으로 차체를 키웠다. 전장은 그랜저(전장 4천910㎜)와 제네시스(4천990㎜)의 중간 정도다. 엔진은 그랜저(2.4~3.0L)보다 큰 3.0~3.3L급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AG는 올 연말께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 가격인 4천만원 중후반대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AG 출시를 통해 고급 세단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날 기존 모델보다 성능과 사양이 보강되고 디자인을 일부 변경한 '2015년형 그랜저 디젤'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디젤 모델이 추가된 점이다.

현대차는 "그랜저 디젤은 국내 업체 최초로 선보이는 준대형 승용 디젤 모델"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은 물론 높은 경제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랜저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ℓ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디젤 엔진(R2.2 E-VGT)을 탑재했다.

신규 디젤 엔진 출시로 2015년형 그랜저는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가솔린 모델도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세타 II 2.4 GDI 엔진을 탑재해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m, 연비 11.3km/ℓ(17인치 기준)다.

디자인도 풍부한 볼륨감과 웅장함이 느껴지도록 개선됐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을 10mm 늘렸고 전면부는 입체감을 살린 신규 디자인의 세로형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및 범퍼를 적용했다. 후면부도 하이그로시 블랙 투톤으로 처리된 새 디자인의 범퍼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보다 고급스럽고 넓어보이도록 했다.

이밖에 파워 스티어링 성능을 개선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부드러운 조향감을 제공한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보강됐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과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새로 추가했고,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을 확대 적용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과 경쟁 속에서 고객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기본에 충실한 자동차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15년형 그랜저'와 'AG'는 고객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담아 탄생한 현대차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HED-9)'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승용관 2천950㎡(약 895평), 상용관 400㎡(약 120평)의 전시 공간에 승용 22대, 상용 3대 등 완성차 25대와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였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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