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2014 부산국제모터쇼 첫 주말인 31일 총 1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1일 부산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11만4천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2012년 대회 첫 주말보다 5천명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개막 이틀 동안 입장객 수는 17만7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참가업체들도 관람객들이 몰리는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쉐보레 전시관에서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과 배우 안재모씨가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팬사인회를 가졌다. 캐딜락관에서는 '암행어사 박문수' 만화로 유명한 안중걸 작가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산모터쇼를 찾는 자동차 관련 해외 주요기관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이시카와 크라이슬러의 마츠이 세이지, 와타야 오토의 와타야 마사요 등10여명이 모터쇼 현장을 찾아 한국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또 세계 5대 모터쇼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하이모터쇼와 북경모터쇼의 주최사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실무 책임 그룹도 같은날 부산모터쇼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번 모터쇼의 확장된 전시면적과 업체들의 첨단 부스장치물등에 관심을 보였다.
유동현 모터쇼 총괄팀장은 "역대 최대인 행사규모와 참가업체의 치밀한 준비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행사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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