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링크(대표 서성원)는 고객들이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 데이터 및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내맘대로 요금제'는 기본 제공금액 내에서 음성, 데이터 및 문자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정액 요금제가 음성, 데이터, 문자 제공량을 정해놓은 것과 달리 고객은 정해진 기본료 안에서 사용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기존의 정액 요금제는 고객들이 한두가지 항목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경우 제공량을 넘어선 항목에 대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알뜰폰업계에서는 SK텔링크가 처음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내맘대로 요금제'는 월 기본료 2만9천900원을 내면 음성과 데이터, 문자를 3만원 내에서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 24개월 약정을 하면 1만4천원이 할인돼 1만5천900원만 내면 된다. 이 요금제로 음성만 100% 소진하면 약 166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만 소진할 겨웅에는 약 600MB를 쓸 수 있다.
SK텔링크 송재근 MVNO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한 내맘대로 요금제는 고객의 이용패턴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성이나 데이터, 문자를 알뜰하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조절형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과 요구에 맞춰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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