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시만텍이 지능형 표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관제 서비스(MSS-ATP)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를 위해 시만텍은 보안전문가팀(SSET)도 신설했다.
시만텍코리아는 10일 서울 역삼동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열어 보안관제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보안회사들과 협력해 '지능(Intelligence)', 즉 핵심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보안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게 핵심이다. 시만텍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타사의 보안 장비에서 얻은 로그정보 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식이다.
시만텍은 157개국에 설치된 4천150만 대의 네트워크 센서와 1억5천만 대가 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포괄적인 인터넷 보안 위협 데이터을 수집한다.
이를 위해 시만텍은 시스코가 인수한 소스파이어, 체크포인트, 팔로알로네트웍스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 보안 관련 기관·기업과도 손잡을 계획이다. 앞서 시만텍은 2012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에 합의해 공조 체제를 마련한 바 있다.
국내 애플리케이션과 기업을 겨냥한 보안 공격과 취약점에 대응하고자 설립한 SSET는 시만텍의 보안 엔지니어, 위협분석가, 연구원들로 구성된다.
현재 시만텍은 시드니, 런던, 버지니아 등의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 5개의 보안운영센터(SOC)와 11개의 보안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OC는 GIAC 자격증을 보유한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지사장은 "보안관제가 고도화돼야 하는 시점에 왔다"며 "시만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10년 이상 보안 관제 서비스를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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