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셰프컬렉션'을 미국에 출시한다. 지난 3월 국내에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라인업을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확대해 최대 가전 시장 문을 두드린다.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Meatpacking District)에서 '삼성 리빙 아틀리에(Samsung Living Atelier)' 행사를 열고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뉴욕에서 '삼성 하우스'를 열고 프랑스의 미셸 트로와그로 등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과 협업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를 발족했다.
삼성전자의 '클럽 드 셰프' 1주년의 결실인 '셰프 컬렉션'은 ▲정온기술을 통한 식재료신선함을 살리는 냉장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오븐과 전자레인지 ▲삼성의 워터월(WaterWall) 기술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셰프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전시를 확대하고 '센터스테이지(CenterStage)'라는 매장 전시 방식을 도입했다.
센터스테이지는 85형 U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첨단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 등을 초고화질의 실물 크기로 살펴보고 가상의 설치 환경까지 체험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센터스테이지를 연내에 미국 4대 가전 유통(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즈, 시어즈)을 포함해 유럽 등 선진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단계별로 신흥국까지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셰프 컬렉션'과 '센터스테이지'를 통한 매장 중심의 유통 혁신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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