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7월1일부터 기존 서비스보다 3배빠른 광대역 LTE 전국 서비스를 개시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은 이르면 이번 주말(21일~22일)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광대역 LTE-A는 20㎒ 주파수와 10㎒ 주파수를 주파수묶음(CA) 기술로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A는 800㎒ LTE 전국망과 2.6㎓ 광대역 LTE 전국망을 묶어 최대 225Mbps의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대역 LTE-A에서 1GB 고화질 영화 한편을 36초만에 다운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빠른 전송속도를 바탕으로 한 비디오형 서비스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비디오형 서비스인 모바일TV 'U+HDTV'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등 비디오형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브랜드 이미지(BI·Brand Identity)로 'U+Lte8 X3(엑스쓰리)'를 확정했다.
'U+Lte8 X3'는 80MHz폭의 가장 넓은 LTE 주파수를 바탕으로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도 가장 좋은 품질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형상화한 것으로 기존의 광대역 브랜드인 'Lte8'에 'X3'를 더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의 대부분을 광대역 LTE-A 지원 단말로 선보이는 한편 3밴드 CA 지원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고객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3밴드 CA 단말 출시 이전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우 네트워크 본부장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네트워크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