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번주 주목할 증시 주요 변수로는 ▲미국 고용지표(7/3)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7/4) 등이 있다.
다음 달 3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의 경우 고용이 20만개 이상 증가할지 여부에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택지표 개선까지 감안하면 미국 경제지표는 시장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비농업부문 고용이 5개월 연속 20만개 증가할지가 관심사인데, 20만개 내외의 고용 확대가 유지되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음 달 4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이 7조원대를 기록할지 여부에 주목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최근 한 달간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최고치는 9조1천억원, 평균은 8조5천억원, 최저치는 7조8천억원인데, 7조원대 영업이익 발표 가능성과 원화 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우려로 2분기 전체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재 2분기 기업 이익 전망치가 최소치(17조7천억원)로 발표된다면, 전분기(20조6천억원), 전년 동기(20조원) 대비 모두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3분기에는 평균과 최소치의 중간값일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20조8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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