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동영상 서비스 제공 기업용 인프라와 솔루션을 한번에 제공하는 'U+ 미디어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U+ 미디어플랫폼은 동영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별로 구축하던 ▲미디어 트랜스코더(Media Transcoder) ▲서버·스토리지/CDN(Content Delivery Network) ▲콘텐츠 보안을 위한 DRM(Digital Right Management)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등을 통합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는 기업은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구축 없이 콘텐츠 생성 및 업로드만 하면 되고, 나머지 과정은 U+ 미디어플랫폼에서 모두 처리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디어 트랜스코딩으로 동영상을 PC나 모바일, 태블릿 PC 등 고객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맞게 사이즈·해상도 등을 맞춤으로 변환해서 제공할 수 있고, 해당 기업의 콘텐츠에 가장 적합한 UI로 구성된 자체 플레이어를 제공한다.
DRM 기능은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복제 및 변조를 방지해 4중 콘텐츠 보안으로 안전한 모바일 보안 플레이어를 제공한다.
또 웹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유저 포탈'에서 실시간 현황과 각종 통계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각각의 솔루션들을 개별로 구축하여 이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약 30%의 비용절감이 가능해,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온라인 교육(e-Learning), 인터넷 방송, 방송사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는 원스톱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대규모 콘텐츠 저장용 전용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2015년 오픈 예정인 평촌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디어 콘텐츠 기업을 위한 대규모 테마 센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U+ 미디어플랫폼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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