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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308 '최고등급 연비 보장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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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6.7km/ℓ 미달시 유류비 차액 보상

[정기수기자]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30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 해치백 '뉴 푸조 308'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등급 연비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최고등급 연비 보장제는 다음달까지 뉴 308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량 등록 후 1년 이내에 1만km를 주행한 누적 평균 연비가 트립 컴퓨터상 16.7km/ℓ에 미치지 못하면, 유류비 차액(리터당 1천650원 기준)을 보상해 준다.

보장 연비 기준은 국내 판매 중인 해치백 세그먼트 내에서 뉴 308 경쟁차종의 국내 공인 연비를 참고해 설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만km를 주행하는 동안 트립 컴퓨터상 주행 평균 속도 40km/h 이상을 만족하면 되며 해당 고객은 가까운 푸조 전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딜러와 함께 차량에 기록된 평균 연비와 평균 속도를 확인하고 사진을 촬영해 증빙하면 된다.

측정된 평균 속도는 10%의 오차범위까지 허용하고, 등록 후 1년 초과된 차량은 제외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17개 전시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뉴 308의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차량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푸조를 효율적인 브랜드로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308은 지난 2008년 국내 출시했던 308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유럽 시장에는 지난해 말 출시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8만5천대가 판매됐다. 지난 3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푸조 뉴 308에는 PSA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인 '블루HDi'가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는 37.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4.6㎞다. 유럽 기준 연비는 24.4km/ℓ에 달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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