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여야는 11일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 오는 16일 국회 본희의 통과를 위해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세월호 특별법 TF'를 가동키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 TF는 각 당에서 관련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위 등 3개 상임위 간사들 6명과 각 당 정책위의장이 지명하는 법률전문가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TF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조속한 모임을 소집해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을 위해 대학 정원 외 특례입학을 위한 법개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단원고 3학년 학생 및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형제·자매가 고 3인 분들을 대상으로한 대학 정원 외 특례입학을 위한 법 개정 문제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여야 간사에 위임키로 했다.
이에 여야 교문위 간사는 특례 입학 대상과 범위를 합의, 7월 중 개정법 통과를 목표로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양당 정책위의장은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가족대책위 3자의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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